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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상품] 남아공ㆍ 중동으로 뱃머리 돌려라

 

JP모간자산운용 `중동ㆍ아프리카 주식형펀드`

브릭스 다음은 어디 ?


올해 상반기 세계 증시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이머징마켓.

이에 따라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브릭스, 친디아펀드에 이어 최근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등장했다.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들의 손이 덜 탄 지역을 앞다퉈 찾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간자산운용은 지난 9일 `중동 및 아프리카 주식형 펀드`를 출시했고, 농협CA투신운용도 중동과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펀드를 준비 중이다. 이미 브릭스에 투자하고 있으나 보다 다양한 이머징마켓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려는 투자자라면 이들 국가가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중동지역의 경우 지금이 저평가된 상태다.

유가 상승이 본격화된 2002년부터 2006년 초까지 중동 지역 대부분 주식시장은 폭등했다. 그러나 2006년 3월 버블이 꺼지면서 2006년 주가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보이기도 했다.

중동에서 가장 큰 주식시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시장의 경우 2002년 2000에서 출발해 2006년 초 2만까지 올라 무려 10배가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2006년 증시가 폭락하면서 걸프만 국가들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총액을 넘어서는 1조달러 이상이 주식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들 중동 국가는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시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금융, 통신, 원자재 등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태.

그동안 원유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오일달러가 인프라스트럭처 및 정부 사업으로 재투자되고 있고 이러한 투자가 전반적인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관련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에게는 중동 펀드가 효율적인 분산투자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프리카시장도 이와 비슷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근 5년간 MSCI 이머징 인덱스를 크게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투자자는 드물 것.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와 주식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남아공은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극빈층 감소와 괄목할 만한 중산층 증가로 인해 내수 관련 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증시에는 호재다.

JP모간자산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현재 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최소한 향후 3년간은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인도를 제외할 때 아시아 지역보다 높은 경제 성장률 수준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머징 국가들의 대아프리카 교역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이며 아프리카 관련 주식 성장성도 밝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들 중동ㆍ아프리카지역 투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적 불안이다.

이들이 저평가됐다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저평가된 이유에는 정정 불안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JP모간자산운용이 만든 `중동 및 아프리카 주식형 펀드`를 보면 최대 투자지역은 남아공이 56%, 이스라엘이 18%, 터키 13% 선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이 아직까지도 뉴스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며 터키의 EU 가입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재테크/펀드 로그  |  2007. 12. 14. 17:21




펀드 이것만은 알자...
      재테크/주식공부  |  2007. 11.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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